카드업계도 전세사기 피해지원…만기연장·청구유예

정두리 기자I 2023.04.21 15:44:57

대출원리금 만기연장,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
지원규모는 카드사별 상이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드업계는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세사기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지원에 나서는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이다.

먼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일정기간 대출원리금 만기연장,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을 지원하며,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한다.

일부 카드사는 결제대금 유예종료 후 분할상환, 피해 이후 발생한 연체료 면제 또는 감면, 연체금액 추심유예 및 분할상환 등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발급하는 피해확인서 등을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돼야 하며, 지원대상에 해당하더라도 지원 가능 여부 및 지원 조건 등은 카드사별로 상이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업계는 이번 지원계획이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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