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인천 강화군의 소 사육 농장에 대한 예찰검사에서 구제역 항원 양성 개체 2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선 소 5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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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농장 내 소에 대한 정밀검사와 임상검사도 진행했다.
검사 결과 농장 내 백신 항체양성률은 높았으며 구제역 임상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중수본은 우선 항원 양성 개체 2마리만 처분할 계획이다. 임상증상을 보이거나 항원 양성 개체가 추가로 확인되면 해당 개체도 처분한다.
중수본은 강화군과 인접한 경기 김포시의 소·염소 농장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조기에 마치기로 했다.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장비 33대를 동원해 발생 농장과 주변 도로도 집중적으로 소독·세척한다.
전국의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전화 예찰도 실시한다. 오는 23일까지 운영하는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에는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차량의 내·외부를 집중적으로 소독할 방침이다.
올해 국내 구제역은 이번 사례까지 모두 13건 발생했다. 지난 1~2월 강화와 고양에서 3건, 7월 경북 예천에서 6건이 발생했고 이달 들어 예천과 강화에서 4건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관계기관과 지방정부는 정밀검사와 집중소독, 감염항체 관리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축산농가도 백신 접종과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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