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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AI 제품 확대에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 220만원 ↑-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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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9.23 07: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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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메리츠증권은 23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22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재가 148만6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8.0%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82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 영업이익 6571억원(152.4% 증가, 영업이익률 17.2%)으로 시장 컨센서스(6010억원)를 9.3% 상회할 전망”이라며 “유통채널 가격 인상과 인공지능(AI) 중심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이 맞물리며 컴포넌트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2022년 1분기 이후 18개 분기 만에 20%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ABF)도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 가운데 북미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 A사향 주문형반도체(ASIC), 엔비디아향 스위치 및 저전력프로세서(LPU), 북미 중앙처리장치(CPU) 고객사의 6세대 서버용 CPU향 대면적 ABF 기판 공급 확대가 맞물리며 영업이익률 30%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볼그리드어레이(BGA) 역시 지속적인 판가 인상 효과를 바탕으로 수익성 하방을 방어하며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높은 이익 체력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에 대해서는 “AI용 초소형·고용량 제품의 적용처가 AI 가속기에서 서버용 CPU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동사는 이미 북미 CPU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22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최근 환율 환경이 급격히 비우호적으로 전환됐음에도 이익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4조3998억원, 영업이익 2조826억원(영업이익률 14.5%)으로 전망됐으며, 내년에는 영업이익 4조6299억원(영업이익률 23.5%)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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