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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T-50계열 MRO 사업 수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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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1.12.15 12:01:26

1806억원 규모 3차 PBL 계약
MRO 사업 10년 후 1조원대로 육성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1806억원 규모의 T-50계열 항공기 3차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 7월까지다.

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성과 달성에 따라 성과금 혹은 벌과금을 받는 군수 MRO(운영·유지·보수) 계약 방식이다.

이번 계약으로 KAI는 T-50계열 항공기 수리부속 4000여품목에 대한 소요 예측을 기반으로 획득·수송·납품관리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KAI는 2010년 KT/A-1을 시작으로 T-50계열과 군단급 UAV, 수리온 계열 등 국산 항공기에 대한 PBL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PBL 사업은 소요군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정확한 소요를 예측과 신속한 지원이 핵심”이라며 “적기 지원을 통해 군 전력 향상과 국산 항공기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I는 제작사의 기술과 후속지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L 사업을 포함한 MRO 사업을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MRO 전문업체 KAEMS와 협력해 MRO 사업 매출액을 현 20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1조원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항공기 수명주기 전체를 100으로 볼 때 개발과 양산은 30~40, 후속운영지원은 60~70으로 후속운영지원 시장이 더 크다.

KAI는 지금까지 8개 기종, 9000억원 규모의 PBL 사업을 수행했고 향후 KF-21, LAH 등 국산 항공기의 기종이 확대된 데 따라 지속적으로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또 KAI는 국내 PBL 사업으로 확보된 수리부품 소요와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 대상국으로 후속지원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국산 항공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T-50 고등훈련기. (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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