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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27명의 시민작가, 5명의 전문 지도작가가 참여해 총 18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 전시는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을 한옥, 근대 건축물, 옛 동네, 골목길, 도심과 어우러지는 자연 등 5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기자 Pick
이번 전시에 지도작가로 참여한 리모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시민뿐 아니라 인천이나 논산 등 먼 지역에서 참여한 분들도 많아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며 “여행드로잉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 아니라 나에게 의미 있고 소중한 일상의 기록이다. 많은 분이 여행드로잉을 통해 우리 삶의 아름다움, 일상의 즐거움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한 시민 작가는 “여행드로잉 중에는 모든 소리가 장소마다 각기 다르게 들리고, 사진으로 찍어왔던 풍경과 드로잉한 풍경의 느낌이 미묘하게 달라 여행 드로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전시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길 바란다”고 출품 소감을 전했다.
스테들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여행드로잉 클래스에 참여한 시민 작가님들께는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 전시장을 방문한 예비 시민 작가님들께는 여행드로잉이라는 새로운 취미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과 예술의 공존을 도모할 수 있는 예술교육 및 연계 사업을 지속 지원,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