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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치솟고 AI 자금조달 흔들…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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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10.08 08: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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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장중 5.365% 2002년 이후 최고
연준, 금리 추가 인상 시사…시장은 10월 동결 베팅
스페이스X 400억달러 차입 추진에 신용위험 사상 최고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장기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65%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확인된 가운데 스페이스X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 소식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중동 지역 긴장이 이어지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연합뉴스)
美 증시 3대 지수 하락…10년물 금리 24년 만에 최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 내린 5만1179.8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하락한 7801.77, 나스닥종합지수는 0.22% 떨어진 2만7538.69에 마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65%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30년물 금리도 5.732%까지 상승해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다만 미 재무부의 390억 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10년물 금리는 5.276%까지 하락. 증시도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

-높은 금리가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2% 하락.

연준 연내 추가 인상 전망에도 시장은 10월 동결 베팅

-연준이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 대부분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

-다만 향후 정책 결정은 경제지표와 경제 전망 및 위험의 균형에 달려 있다고 강조. 시장의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17.2%로 일주일 전 37.6%에서 크게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7.49%까지 오르자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 미국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

스페이스X 400억달러 차입 추진에 신용위험 사상 최고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 AI칩 구매를 위해 100억 달러 규모 은행대출과 300억 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등 총 400억달러 규모 자금조달을 추진.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는 1.94%포인트까지 올라 지난 6월 거래 시작 이후 최고 수준. 당시 약 1.1%포인트에서 0.84%포인트 확대.

-2056년 만기 스페이스X 회사채의 미 국채 대비 금리 스프레드도 2.36%포인트로 확대. 지난 6월 1.75%포인트에서 상승.

-스페이스X는 지난 6월에도 250억달러 규모 투자등급 회사채를 발행한 가운데 추가 차입에 나서면서 AI 투자 확대에 대한 신용시장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

국제유가 하락…IEA 비축유 방출 가속

-국제유가는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에도 하락.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3% 내린 배럴당 88.28달러, 브렌트유는 0.4% 하락한 100.20달러에 거래를 마침.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란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 차질과 연료 가격 급등에 대응해 기존에 발표한 비축유 방출을 가속하기로 합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날보다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

후티 사우디 공항 공격 주장…중동 긴장 지속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주장.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리야드 북쪽 상공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발표.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킹칼리드 공항 주변 항공편 운항은 한동안 차질.

-예멘 정부군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지난 4일부터 후티 장악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대규모 공세에 나서면서 교전이 이어지는 상황.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예멘 국내실향민은 지난달 중순 7만 6000명에서 최근 20만 1217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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