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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먹통사태·내부고발에 저커버그 자산 7조원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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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솔 기자I 2021.10.05 11:42:13

먹통사태 및 내부고발자 등장에 페이스북 5% 하락
한때 억만장자 순위 3위였지만 5위로 강등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서비스 먹통 및 내부자 고발 등의 몸살을 앓으며,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AFP)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서비스 먹통과 내부자 고발 등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일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가 잇단 악재로 약 5% 하락하면서 몇 시간 만에 저커버그의 자산이 60억달러(약 7조원)가량 감소했다.

사진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다. 왼쪽부터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베르나르 아르노, 빌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사진= 블룸버그통신 캡처)


1400억달러(약 166조1100억원) 규모였던 자산이 1216억달러(약 144조2784억원)로 줄어들며, 저커버그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공동창업자보다 낮은 5위로 강등됐다.

한때 세계 부호 3위까지 올라섰던 저커버그는 지난 9월 13일 이후 총 190억달러의(약 22조 5568억원) 자산이 증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스타그램이 십대 소녀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유해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방치했다는 보도와 페이스북이 화이트리스트를 만들어 규정을 차등 적용했다는 보도 등이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잇따라 나오면서 저커버그의 자산이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3일 페이스북의 전 프로덕트 매니저(PM) 프랜시스 하우겐이 내부고발자로 모습을 드러내 비난의 수위를 높였으며, 한국시간으로 5일 자정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서 접속 장애 사태가 발생하자 시장에서는 페이스북의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났다.

이날 페이스북은 326.23달러(약 3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9월 중순 이후 낙폭은 약 1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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