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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그간 선거유세에서 같은 공무원들을 데리고 전혀 다른 성남시를 만들었다며 자신의 성남시장 시절 정치적 공적을 강조해왔다. 선거운동 첫날과 마지막 날 모두 성남을 찾으며 선거유세 장소 선정으로도 성남시장 시절 자신의 정치적 공을 내세우는 모습이다. 앞서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를 찾아 K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남 기자회견에서 지난 선거운동 기간도 회상했다. 그는 “경청 투어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까지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모두 제 탓 같았다. 지난 3년의 폭정, 불법 계엄으로 우리 국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다”고 했다. 현장에서 들은 시민 목소리 중 경제가 어렵다는 말이 너무 많았다는 설명이다.
비 오는 날 자신의 유세를 보러 왔던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온몸이 비에 흠뻑 젖어도, 빗물이 안경까지 타고 흘러도,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 모습에 저 이재명, 큰절을 올렸다. 최선을 다해 이 난국을 헤쳐가겠노라 다짐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정치란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자영업자를 살리고, 청년의 미래, 노년의 노후, 아이들의 꿈을 위해 일하겠노라고 다짐했다. 경제 불균형을 바로잡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며, ‘코스피 5000’ 공약으로 말미암은 주식 시장 부양 공약도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절망을 희망으로, 분열을 통합으로, 침체를 성장으로 바꾸는 대전환은 여러분의 투표로부터 시작된다”며 “실천으로 성과를 만들어온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이재명에게 맡겨달라”고 투표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