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에 해당하는 겨울 철새로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꼭대기에 붉은색 피부가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야생 두루미의 30%에 해당하는 800여 마리가 철원평야 일대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전 세계 야생 개체 수가 약 6500마리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재두루미 4000여마리가 철원 일대에서 겨울을 나거나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두루미 번식지, 중간기착지 및 월동지역 국가의 전문가들이 모여 동북아시아 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국제 협력, 생태 관광 자원화를 통한 지역 주민과의 상생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의 두만강 하류 습지 보전활동과 북한 안변 지역의 두루미 서식현황을 발표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철원군, 한국생태관광협회, 한국전력공사와 2015년부터 ‘철원 두루미 서식지 보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관련 기관들이 철원 주민들과 수확이 끝난 약 30만㎡ 규모의 논에 물을 가둬 두고 두루미에게 우렁이 등의 먹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두루미의 이동 경로에 속한 국가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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