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야간 국채선물은 상승했지만 거래량이 다소 줄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1틱 오른 107.30에, 10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8.24에 거래를 마쳤다. 계약수는 각각 46계약, 90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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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580억 달러 규모 3년물 국채 입찰 실시 결과 발행 수익률이 3.92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입찰 3.824% 대비 14.8bp 높아진 수치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다.
다만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6.8%로 지난달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직접 낙찰률은 18.0%로 전달보다 5.7%포인트 하락했다. 나머지는 전문딜러(PD)가 낙찰받았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62.2%서 61.1%로 소폭 줄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가격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 5000명 늘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10년물의 강세로 인해 구간별로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46.2bp서 44.6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8bp서 마이너스 7.9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재차 감소했다. 지난 10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4159억원 줄어든 136조 568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8년 남은 국고채 대차가 1조 75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0년 국고채 대차가 135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