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불확실성 확대에 환율 1450원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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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6.02.02 09:15:11

환율, 1450원 웃돌며 출발…4거래일만
차기 연준 지명 소식에 불확실성 확대
금·은·비트코인 동반 하락 등 위험선호심리↓
코스피도 2%대 급락…외국인 순매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1450원대를 웃돌며 장을 시작했다. 환율이 장중 1450원대를 넘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사진= AFP)


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환율은 1451.2원으로 전거래일 정규장(오후 3시 30분) 종가인 1439.5원보다 11.7원(0.81%)올랐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9.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지난달 31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43.5원이다.

새로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되면서 달러는 강세 압력을, 금·은·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연준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자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자산 가격이 조정되는 모습이다.

워시 지명자는 최근에는 정책 금리 추가 인하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는 했으나, 과거 연준 재직 시절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으며 양적완화(QE)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행보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한때 96선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주말 사이 오르며 97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7만 7000달러가 붕괴해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일각에선 장기 침체기를 뜻하는 ‘크립토 윈터’가 올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국내 주시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4%대와 1.9%대로 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양 시장을 합해 1조원에 가까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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