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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투자포럼은 한국성장금융이 매년 국내 투자업계에 주요 어젠다를 제시해 앞으로의 투자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운용사, 출자기관 등 투자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모험투자포럼에서는 급격한 농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첨단 기술 중심의 농산업 구조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한 모험자본의 역할을 탐구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더 베스트(THE BEST) 펀드’ 분야 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성장사다리펀드가 출자한 ‘KTBN 7호 벤처투자조합’을 32%(투자배수 4.8배)의 수익률로 청산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등 혁신적인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주IB투자는 ‘더 베스트(THE BEST) 운용사’ 분야 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 아주IB투자는 선도적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서 ‘아주 좋은 기술금융펀드’를 조성해 주목적 투자를 초과 달성하고 수익 또한 양호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날 모험투자 포럼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농산업의 구조 전환과 모험자본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영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 초청강연 및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농산업 환경 변화와 첨단 기술 중심의 농산업 구조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과 시상식 이후에는 조익재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이 올해 투자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올해 1조1000억원을 출자해 약 5조4000억원의 하위펀드를 조성했다. 그리고 누적 33개 분야에서 약 9조6000억원 규모(약정기준)의 전략적 모펀드 운용을 통해 대표 모험자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조익재 본부장은 “올해 신규 조성된 약 1조5000억원의 모펀드를 활용해 향후에도 건강한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향후에도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영역을 다변화하여 국내외 자본을 연결하는 모험투자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