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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24년 만 최고에도…나스닥 사상 최고
-5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2만7477.31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6% 오른 7773.95,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8% 상승한 5만1267.90에 각각 마감.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했지만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국채금리 5.3% 넘었는데 기술주 강세…엔비디아 최고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4%까지 치솟으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이후 5.31%로 거래를 끝내 종가 기준으로도 24년 만에 최고.
-3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5.66%까지 올라 역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경신.
-통상 장기금리 상승은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를 낮춰 성장주에 부담으로 작용해 성장주에 악재이지만 이날 기술주는 오히려 강세 보여.
-엔비디아는 2.12% 올라 사상 최고 종가를 찍었고, 테슬라 2.20%, 메타 1.90%, 마이크로소프트(MS) 1.48% 등 주요 기술주도 동반 상승.
-AI 컴퓨팅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가 높은 금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돼.
스페이스X 7.6% 급등…TSMC와 반도체 협력 기대
-스페이스X도 7.63% 급등해 AI·기술주 강세에 힘을 보태.
-모건스탠리가 스페이스X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와 반도체 생산시설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
고금리 버티는 힘은 실적…3분기 어닝시즌 기대
-월가에서는 높은 장기금리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배경으로 AI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한 강한 실적 성장 기대를 꼽아.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은 AI 관련 기업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골드만삭스도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
-다음 주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기업 실적이 고금리 부담을 계속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
유가 2% 가까이 하락…10월 금리 인상 우려도 후퇴
-이날 국제유가 하락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후퇴도 증시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89% 내린 배럴당 100.3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 하락한 배럴당 89.43달러에 마감.
-중동산 원유 수출 증가와 주요 7개국(G7)의 비축 원유·경유 방출 계획이 공급 불안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풀이돼.
-지난달 미국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2만9000개에 그치면서 시장이 반영하는 연준의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일주일 전 70%에서 24%로 크게 낮아져.
고금리 부담 끝난 건 아냐…국채 입찰·FOMC 의사록 주목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3%를 넘어선 가운데 이번 주에는 10년물·30년물 국채 입찰도 예정.
-서비스업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은 만큼 연준의 연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남아.
-이번 주 공개되는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관심이 집중.
-시장은 다음 주 본격화하는 3분기 실적 시즌에서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고금리에 따른 부담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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