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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하이퍼 AI(Hyper-AI) 네트워크 기반조성’ 실증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AI-RAN 선도망’ 구축과 피지컬 AI(로봇·자율주행 등) 융합 서비스 실증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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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AN은 기지국에 AI 연산 자원을 융합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로봇이 해야 할 복잡한 AI 연산을 인근 기지국이 대신 처리해 주는 방식이다. 단말의 부담은 줄이면서 서비스의 반응 속도와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어, 피지컬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SKT는 초저지연·고신뢰·초정밀 네트워크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검증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들이 한데 모였다는 점이다. SKT는 2개년에 걸친 실증사업 동안 삼성전자, HFR(국산), 에릭슨, 노키아(외산) 등 4개 제조사의 AI-RAN 장비를 단일 사업 안에서 동시에 구축하고 비교 검증한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가 섞여 있는 오픈랜(O-RAN) 환경을 최상위에서 통합 관리하고 자동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해, 멀티 벤더 환경에서의 호환성과 성능을 정량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CPU와 GPU 등 AI 연산 장치 구성을 다변화해 서비스 목적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도출하고, 데이터 전송장치(UPF) 배치 구조에 따른 효율성도 실측 비교할 예정이다.
1차년도인 올해는 인천(SK인천석유화학-삼성전자 장비 기반 순찰로봇)과 판교(리빙랩-HFR 장비 기반 자율이송) 2개소에 선도망을 깔고, 2차년도에는 이를 KG모빌리티 평택공장 등 실제 생산·물류 현장으로 확대해 고도화할 방침이다.
S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AI-RAN 얼라이언스’ 이사회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얻은 교차 검증 데이터와 핵심 성과지표(KPI)는 3GPP, O-RAN 등 글로벌 표준화 기구의 표준 논의에 직접 반영시킬 계획이다. 국산 AI-RAN 기술의 영토를 글로벌 시장으로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아울러 SKT는 이번 선도망을 SK그룹의 핵심 미래 먹거리인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전략’과 긴밀히 연계한다. AIDC에서 처리된 고성능 AI 기능이 AI-RAN 기지국을 거쳐 현장 로봇까지 막힘없이 이어지는 진정한 ‘AI 고속도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류탁기 SKT 네트워크기술 담당은 “국내 유일 AI-RAN 얼라이언스 이사회 회원사로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AI-RAN 선도망과 피지컬 AI 서비스를 실증할 것”이라며 “‘AI고속도로’의 핵심인 AI-RAN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대중소 상생을 통해 국내 생태계의 자립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50023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