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CES보다는 2월에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스마트폰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로욜은 CES2019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해 세계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전시한다. ‘플렉스파이(FlexPai)’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는데, 펼치면 7.8인치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20만번까지 접었다 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관건은 내구성과 완성도다. 앞서 지난해 10월 로욜이 공개한 플렉스파이 시제품은 구부렸다 폈을 때 디스플레이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로욜은 이번 전시회에서 얇고 가벼우며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함께 전시하며 창업자인 빌 리우 최고경영자(CEO)가 개막 전날인 7일 두 가지 신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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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전자는 보급형 Q시리즈 신제품인 LG Q9과 K시리즈 신제품 1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Q9은 지난해 상반기 전략폰이었던 G7 씽큐의 파생 제품으로, 작년 11월부터 ‘G7 피트(Fit)’라는 이름으로 유럽 등에서 먼저 출시됐다. 국내에는 이달 중 출시된다.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소니도 보급형 신제품 엑스페리아XA3와 XA3플러스, 저가형 L3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