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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변경사항은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기준) 완화다. 서강대·서울대·중앙대는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균형선발·고교장추천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공백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서강대는 고교장추천(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최저기준을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변경 전에는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였다. 수능 3개 영역의 등급 총합이 ‘6’을 넘지 않아야 했지만 이를 각 영역 3등급 이내로 낮춘 것이다.
서울대도 지역균형선발(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 모집단위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수능최저기준을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종전에는 수능 3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안에 들어야 했지만 바뀐 기준에 따라 3등급 안에만 포함되면 합격 조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중앙대도 지역균형(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을 낮췄다. 인문계열의 경우 종전에는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였지만, 이를 ‘7’ 이내로 변경하기로 했다.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이내인 것은 변경 전과 같지만 탐구 2과목 평균을 반영하던 데서 탐구 상위 1과목만을 반영하는 것으로 완화됐다.
예체능에서 실기·실적 인정(자격기준·기간 등) 범위를 변경한 대학도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거나 연기한 사례를 감안한 조치다. 경기대가 체육특기자전형(축구)에서 ‘소속팀 경기에서 80% 이상 출전’이란 지원 자격을 ‘50% 이상 출전’으로 변경한 게 대표적이다.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실기고사 종목·유형을 축소한 대학도 있다. 명지대는 실기우수자전형 농구종목에서 나비미들슛을 폐지하고 배구종목에선 토스·리시브를 폐지했다. 농구와 배구에서 서전트점프로만으로 기초능력을 테스트하기로 한 셈이다. 성신여대도 보컬·악기부문에서 실기종목을 축소했다. 보컬·악기에서 모두 2분 내외의 자유곡 1곳만 부르거나 연주하면 되는 것으로 완화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은 원서접수 전 대학별 모집요강과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 대학의 대입전형 변경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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