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이후 대한민국 일관된 지지에 감사"
"한미동맹 강화하고 책임 확고히 해나가야"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셉 윤 주한미국 대사 대리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겠단 입장을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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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국회에서 윤 대사 대리를 접견한 이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한미관계가 더욱 돈독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지난 계엄 이후 한국의 정치적 혼란 관련해 미국이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 일관된 지지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 행정부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진영의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해주신 점에 대해서도 각별히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진영의 일원으로, 한미동맹 아래서 성장과 발전을 이뤄 왔던 것처럼 이제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한미동맹을 더욱더 강화·발전시키고 그 책임을 더 확고하게 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미국행정부 출범에 맞춰서 새로운 대외정책도 시행될 텐데 우리 대한민국도 거기에 발 맞춰 세계 평화, 동북아 안정, 한미관계 발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