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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로 운동까지?…바디프랜드, CES 수상 '에덴로보' 첫선

김경은 기자I 2025.03.05 10:30:00

헬스케어로봇 ''에덴''에 로보틱스 기술 적용
팔다리 비틀어 당기는 ''트위스트 마사지'' 구현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바디프랜드는 5일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를 정식 출시했다.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에덴로보’. (사진=바디프랜드)
에덴로보는 체어(의자형)와 베드(침대형)의 장점이 결합돼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에덴’에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신제품이다. 전신을 더 깊숙하게 주무르고 두드릴 뿐아니라 비비고 잡아당기는 기능을 더했다.

에덴로보에는 기존에 구현하지 못했던 새로운 마사지 방식이 여럿 적용됐다. 예컨대 왼팔과 오른다리, 오른팔과 왼다리를 각각 엇갈리게 잡아당기며 어깨와 팔, 옆구리, 하체 근육까지 전신을 늘이고 비틀어 당길 수 있는 ‘트위스트 마사지’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왼팔과 오른팔 마사지부를 사선으로 늘려 어깨와 팔을 스트레칭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의 결합으로 팔과 다리를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비트는 동작의 구현이 가능해졌다.

에덴로보는 음성 가이드를 제공해 필라테스나 요가 동작과 같은 능동적인 움직임을 가능하도록 했다. 운동과 스트레칭을 융합한 마사지로 마치 ‘홈트(홈트레이닝)’를 하는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흡사 노를 젓듯 팔을 스트레칭하며 상체를 일으켜 세우는 동작인 ‘노젓기 운동’, 무릎을 세우고 상체를 들어올려 코어 근육을 자극하는 ‘크로스홀딩 운동’, 복부 부위 코어 근육 자극에 효과적인 ‘복부코어 운동’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에덴의 세부 기능도 개선했다. 착석 시 사용자 체형에 맞춰지는 자동 체형 검색 기능은 더욱 정확하게 신체 부위를 짚어내도록 고도화됐다. 앉은 자세에서 한번, 누운 자세에서 다시 한번 체형 검색이 이뤄져 마사지 타점의 정확도를 높였다.

다리부 길이는 최대 19㎝까지 확장해 남녀의 다양한 체형을 아우른다. 3단계의 스트레칭 강도 설정을 통해 스트레칭 각도와 길이의 이동범위를 제어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자극감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마사지체어의 필수 기능인 온열은 전신으로 확대했다. 마사지 볼, 등·허리, 종아리 부위에 온열 기능을 제공했던 것에서 나아가 손바닥 부위까지 추가했다. 끼임 방지 안전센서는 헬스케어로봇 중 최다인 21개로 안전성을 더 강화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덴로보는 단순 마사지를 넘어 즐겁게 전신을 움직이는 마사지의 본질적 메커니즘을 구현하고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게 바디프랜드 연구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에덴로보의 전신 트위스트 마사지를 경험하면서 마사지 본연의 쾌감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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