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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정보기술(IT) 하드웨어는 이미 시장 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시장의 이익 눈높이가 낮았던 업종에서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예상치를 웃돈 종목 가운데 화장품 업종에서는 LG생활건강(051900)이 포함됐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3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750억원을 36.7% 웃돌았다. 순이익도 740억원으로 전망치 500억원보다 47.2% 높았다.
보험업종에서는 한화생명(088350)과 DB손해보험(005830), 현대해상(001450) 등이 실적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한화생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보다 198.5% 높았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영업이익도 각각 전망치를 77.7%, 43.3% 웃돌았다.
자본재 업종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LG(003550), 한화시스템(272210) 등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넘어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은 전망치보다 37.1% 높았고 LG는 42.0%, 한화시스템은 76.2% 웃돌았다.
지난주 자금 흐름에서도 반도체 쏠림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에도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전기장비를 포함한 기계 업종 역시 수익률은 5.9%에 그쳤지만 인공지능(AI) 전력인프라 테마에는 91조원의 순유입이 나타났다.
특정 테마에 자금이 집중되기보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지수형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반도체 중심의 쏠림보다는 시장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신호라는 해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