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야저필름은 국내에서 제작 및 촬영한 △A24의 전생(Past Lives) △마블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및 블랙 팬서 △센스 에잇(Sense 8) 등 유명 작품에 참여했다. 다양한 작품의 프로덕션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쌓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보야저필름 인수로 드라마 제작 규모를 확대하고 북미, 유럽 등 해외 제작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특히 올해 ‘링마벨’, ‘시선으로부터’ 등 해외 현지 촬영 비중이 높은 작품이 제작되는 만큼 인하우스 밸류 체인을 바탕으로 작품성과 시너지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3월 스튜디오플로우를 인수했다. 스튜디오플로우는 드라마 업계의 스타 감독 4명과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다. 함영훈 총괄 크리에이터를 필두로 모완일, 김성윤, 전창근, 김진원 감독 등이 함께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인 연출 및 작가를 영입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박우람 스튜디오플로우 대표는 “나날이 제작 규모가 커지고 있는 K드라마는 해외 촬영에 특화된 전문 프로덕션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앞으로 스튜디오플로우와 키이스트가 함께 대규모 글로벌 텐트폴(대작)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 중추를 담당하는 계열사 키이스트는 ’별들에게 물어봐’를 시작으로 ‘일루미네이션’, ‘비밀은 없어’ 등 다양한 신작을 제작 중이다. 지난달에는 신규 기획 중인 4편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