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속에는 특이한 미술품이 눈에 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의 작품으로 X-레이를 이용해 촬영한 작품이다.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정 교수의 작품은 모두 4점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일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1동 로비에서 ‘태양의 후예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정 교수는 2006년부터 X-레이를 이용해 사물을 촬영하는 새로운 미술 분야를 개척해 작품 활동을 이어어고 있다.‘X-레이 아트’는 예술계에서도 인정받아 소버린예술재단이 선정하는‘2013년도 아시아지역 사진작가 30인’에 정태섭 교수가 선정됐다. 2014년에는 정 교수의 작품이 초중고 미술 교과서에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