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미국채 금리 급락…유럽중앙은행 6월 통화정책회의[채권브리핑]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유준하 기자I 2025.06.05 08:18:43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10bp 급락
민간고용 둔화와 ISM 서비스업 위축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 48bp 기록
채권 대차잔고, 4거래일 연속 증가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금리 급락 외에도 전일 이재명 정부 초대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의 발언도 이날 금리 하락 되돌림 재료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유럽중앙은행(ECB)통화정책회의가 대기 중이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내린 4.36%,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8bp 내린 3.87%에 마감했다.

이날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3만 7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 11만 4000명을 크게 하회했다. 지난 4월 수치 6만명에 비해서도 크게 줄었다.

또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의 51.6에서 1.7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52를 하회했다. 또한 지난 202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하회했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54.7%서 56.5%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은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총액 기준 35조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일 MBN 직격인터뷰에 출연해 “총액 35조원을 그동안 민주당에서 주장해왔고 이재명 대통령도 주장했다”면서 “그런데 지난번 추경에서 14조원 수준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새로운 추경은 20조원을 기준으로 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45.3bp서 48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3bp서 마이너스 11.3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4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807억원 늘어난 137조 9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7개월 남은 국고채 대차가 2096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9년 국고채 대차가 661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