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해…가스공사,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

하상렬 기자I 2024.12.30 15:11:50

한국에너지재단과 지원사업 협약
3년간 150억 투입해 전국에 1만개 보일러 설치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지난 27일 한국에너지재단과 서울역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한국에너지재단과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사업은 에너지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한 저효율 가스보일러를 고효율 가스보일러로 교체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가스공사는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내년부터 3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전국 1만여개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가스보일러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가스공사는 사업 지원 대상자가 신청 자격이나 절차 등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고효율 보일러 교체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탄소배출 저감 등 국가 온실가스감축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겨울이 다가온 만큼 한파에 취약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온누리 열효율 개선 사업’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주거지 총 3000곳에 단열 및 보일러·창호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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