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는 유족과 장례절차를 상담하고 장례용품 준비부터 시신관리, 장례식 주관 등 장례에 관한 절차를 관리한다.
장례지도사인 박민재 대표는 “장례에 대한 허례허식을 없앤다는 접근방법에서 상조 서비스를 신중하게 이용하면 장례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장례 과정의 간소화와 후불식 상조를 이용하는 등 장례비용의 거품을 빼는 시도가 많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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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장례식장을 선택할 때도 지역을 살펴보며 정하는 것이 좋다”며, “예를 들어 강남권보다는 인접한 성동구 및 강동구의 병원과 의료원을 선택한다면 대형 병원대비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선불상조 대신 후불식상조를 이용할 경우 피해 위험이 줄어들며, 약 30~40% 비용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라며, “기존 월 납입을 통한 회원가입식 선불상조를 보완한 것이 납입금이나 계약금이 없는 후불식상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다함상조에 대해서 “서울, 경기 지역 및 전국 각지 장례식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 수의, 제단, 차량 등 요소를 필요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는 등 장례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조업체의 각성과 상주의 면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