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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 교수는 “현장에 가보니 20대, 30대 여성분들이 많아서 놀랐다”며 “20대, 30대 남성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정보가 있다. 여자분들이 집회에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철학과 교수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하자 박 교수는 “얼마나 철학적이냐”며 웃었다.
박 교수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시위에 참가하는 젊은 여성들은 민주 시민의 일원으로서 불의에 저항하고 목소리를 내러 가는 것이지 2030 남성들을 위한 유인책, 보상이 아니다”, “시위하는 2030 여성들을 어떻게 생각하기에 이런 말씀을 하시나”, “2030 남성들이 여자 만나려고 집회에 나가는 줄 아냐”,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건 자랑이 아니다. 웃기지도 않은데 웃어 넘기는 꼴이 더 웃기다”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이날 방송은 9일 기준 조회수 268만 회를 기록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매불쇼 측은 해당 영상 속 박 교수의 발언을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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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의 빚은 부분에 대한 용서를 구하며 시위를 축제의 장으로 바꿔주신 용기 있는 여성분들께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