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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마케팅' 매드업, 코스닥 데뷔[오늘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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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7.01 07:00:03

일반청약 경쟁률 3305대 1…최근 4년 내 최고
1조원 광고 데이터 기반 AI 마케팅 플랫폼 도약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마케팅 기업 매드업이 오늘(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매드업은 지난달 23~24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3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4년간 신규 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청약에서는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0만주에 대해 16억5238만10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매드업은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392개 기관이 참여해 13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됐다.

매드업은 방대한 광고 집행 데이터와 독자적인 AI 엔진을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 기업이다. 핵심 자산은 누적 개발비 28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AI 디지털 마케팅 엔진 ‘LEVER Xpert(레버 엑스퍼트)’다.

LEVER Xpert는 매드업이 10년간 축적한 1조원 이상의 실제 광고 집행 데이터와 최상위 마케터들의 의사결정 로직을 결합한 AI 에이전트다. 광고 운영 과정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매드업의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매드업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50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3%에 달했다. 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드업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AI 에이전트 LEVER Xpert 고도화를 위한 AI 설비 투자와 인력 채용, 북미 법인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장, 솔루션 기반 매출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형 광고주와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글로벌 AI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매드업은 지난달 2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는 ‘2026년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콘브릿지는 혁신성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딥테크 기업을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기부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글로벌 시장 개척자금 최대 16억원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 등이 제공된다.

이주민 매드업 대표이사는 “매드업은 상장과 유니콘브릿지 사업 선정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AI 마케팅 기업으로 성장하며 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I 마케팅' 매드업, 일반공모 돌입[오늘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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