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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컴퍼니의 합병은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및 배 급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시작됐다. 이정재, 정우성 등 탄탄한 배우들이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해 200억원 이상의 순매출과 업계 최상급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매니지먼트사다.
영화 ‘헌트’, 드라마 ‘고요의 바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내놓으며 제작 역량까지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0년 설립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마케팅 및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3년말 최대주주가 이정재로 변경된 후 배급 및 제작 사업을 신규 사업부문으로 발족하고 아티스트 스튜디오(구 래몽래인)를 인수하면서 엔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 드와 아티스트컴퍼니가 각각 연간 200~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왔고, 아티스트 스튜디오 역시 연간 4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합병 이후 세 회 사의 역량이 결집되면서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커머스 및 AI(인 공지능) 관련 신규 사업에 대한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25년에는 이전과는 궤를 달리 하는 매출규모를 확보할 전망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이번 합병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실적 개선 및 재무 건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합병 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매니지먼트 노하우와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기술,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제작 능력이 결집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 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