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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소식통들은 중국 기술기업들은 화웨이의 최신 AI칩인 어센드 950PR을 대규모 주문했다고 전했다. 올해 주문 대부분은 3월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간 950PR에 집중돼 있다. 화웨이는 4분기에는 개량형인 950DT도 출시할 계획이다. 화웨이의 AI 칩 생산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매출 전망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
AI 칩 선두주자 미국 엔비디아가 미국과 중국 양쪽의 규제 장벽에 직면하자 화웨이는 자체 칩 제조 역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해왔다.
화웨이는 AI 칩을 대부분을 중국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SMIC을 통해 제조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화웨이 수요에 맞춰 반도체 제조공장 두 곳이 추가로 가동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3월 회사가 미국 정부로부터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지만 규제 문제로 아직 실제 출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화웨이 첨단 AI 칩은 여전히 엔비디아 대비 최소 두 세대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으나 AI 칩의 성능과 효율성을 꾸준히 개선해오고 있다. 화웨이는 최신 950PR 프로세서를 국내 기업들이 ‘추론’을 실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화웨이는 모델 훈련보다 기술적으로 덜 까다로운 추론이 앞으로 더 큰 수요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더 널리 확산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또한 자사의 네트워킹 역량을 활용해 강력한 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일 칩 성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한계를 상쇄하려는 전략이다.
이달 초 중국 AI 업체 딥시크는 추론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낮춘 최신 V4 모델에 화웨이 950PR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그럼에도 V4가 대부분 엔비디아 칩에서 훈련됐다고 말했다.
황 CEO는 최근 팟캐스터 드와케시 파텔과의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화웨이에서 먼저 나오게 되는 날은 미국에 끔찍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전 세계 AI 모델이 비(非)미국산 하드웨어에서 개발되고, 그 하드웨어에서 가장 잘 작동하는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AI 칩 시장은 과거 엔비디아가 지배했다. 엔비디아는 2025 회계연도에 중국에서 17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중국용으로 성능을 일부 하향한 H20에서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H20의 중국 판매를 금지한 이후 엔비디아는 미국과 중국 규제당국 양쪽의 우려를 모두 충족시키는 또 다른 AI 칩으로 중국 시장에 재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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