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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유가 동반 하락…1380원대 환율, 오늘은 BOJ 변수[외환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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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배 기자I 2026.09.18 08: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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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380.3원…전날 주간 종가 밑돌아
美 10년물 4.95%로 하락·브렌트 105달러 밑으로
BOJ 1.25% 인상 전망…엔화 변동성 주목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원·달러 환율은 18일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기보다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미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동반 하락하는 동시에 달러 강세도 주춤하면서 원화에 가해졌던 부담이 일부 줄었다. 다만 이날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과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발언에 따라 장중 환율의 움직임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 로이터
/ 로이터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6원 오른 1382.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역외 시장에서는 환율이 소폭 내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80.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감안하면 이날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약 1.3원 낮은 1381원 안팎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Fed의 금리 인상 직후 치솟았던 미 국채 금리는 다시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53bp 내린 4.949%로 5% 아래로 내려왔다. 달러 강세도 주춤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100.23 수준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1% 올랐으며 달러·엔 환율은 0.2% 내린 156엔대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도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약 1% 내린 배럴당 104.82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통해 원유를 추가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한풀 꺾였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차질 등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미 국채 금리와 유가 하락에 뉴욕증시도 반등해 S&P500지수는 1.1%, 나스닥지수는 1.6% 상승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BOJ에 쏠린다. 시장에서는 BOJ가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상 자체보다 향후 인상 속도에 대한 우에다 총재의 발언이 엔화와 원화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BOJ가 추가 인상에 적극적인 신호를 보이면 엔화 강세와 함께 원화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반대로 시장 예상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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