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예능 프로그램에 잘 등장하지 않는 오은영은 SBS ‘가로채널’ 9일 방송에서 “사실 오늘은 마음먹고 나왔다. 5월이 가정의 달이고, 아이 키우면서 궁금한 것들이나 의논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분들을 위해”라며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MC 강호동은 “아이와 관련된 상담을 하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냐”며 오은영이 운영하는 클리닉, 아카데미 등의 상담 대기시간을 물었다. 이에 오은영은 “그건 사실이다”고 즉답했다. 이어 “소아청소년정신과는 시간이 걸리는데 하루에 볼 수 있는 사람 수가 제한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이 ‘오은영표 길거리 상담’에 대해 질문하자, 오은영은 고속도로 휴게소, 시장 등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육아 맘들에게 조언을 전했던 경험을 밝혔다.
그는 “식당에서 요리를 하다 말고 ‘그런데 제가요, 쌍둥이가 있거든요’ 이런다. 그럼 ‘일란성 쌍둥이에요, 이란성 쌍둥이에요?’ 이렇게 (육아 상담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은 육아 팁과 현실 육아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