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발생’ 김포공항역, 전철 운행 재개(상보)

이종일 기자I 2022.01.13 12:17:57

13일 오전 연기 나자 공항철도 등 무정차
낮 12시께부터 연기 빠져 정상 운행 전환
연기 발생한 장소 정확히 확인 안돼

13일 김포공항역사 내에 연기가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13일 오전 김포공항역에서 연기가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연기가 나자 김포공항역을 정차하던 전철 중 일부가 무정차했으나 낮 12시께부터 모든 전철 운행이 정상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9분께 김포공항역 지하 2층 김포골드라인 환승통로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역사 내에는 연기가 자욱하고 고무 탄 냄새가 났다.

김포공항역 직원들은 방송을 통해 “역사 내 9호선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나 이용객들은 역사 밖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또 “역사 내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역은 서울지하철 5·9호선,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가 경유하는 곳이다. 연기 때문에 9호선과 골드라인,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 정차하지 않다가 연기가 일부 빠지자 낮 12시께부터 정상 운행했다.
양천소방서 대원들이 13일 연기 발생 신고가 접수된 김포공항역사에서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현장에는 강서소방서와 양천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해 대응했다.

김포공항역 관계자는 “역사 내 대곡소사선 연결통로 공사 현장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기가 빠져 현재 모든 전철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기가 시작된 장소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