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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AI 통번역, 의료 학회 도입 100건…K메디컬 글로벌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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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6.07.06 09:44:54

올 상반기 의료 학회 도입 전년比 200% 이상 증가
PRS KOREA 2025 등 대형 국제 학회서 활용
의학 용어 특화 학습으로 정확도 높여 재도입 확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솔루션 기업 플리토(300080)의 AI 통번역 솔루션이 국제 의료 학회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플리토 AI 통번역 솔루션, 의료 학회 도입 1년 새 200% 급증(사진=플리토)
플리토 AI 통번역 솔루션, 의료 학회 도입 1년 새 200% 급증(사진=플리토)
플리토는 자사 AI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의 의료 학회 행사 도입 건수가 누적 약 100건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 학회는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과 연구자가 참여하는 만큼 전문 의학 용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실시간 다국어 소통이 중요하다. 최근 K메디컬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에서도 AI 기반 통역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플리토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40건의 의료 학회에 도입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대표 도입 사례로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ASLS KOREA 2025’, 대한성형외과학회 ‘PRS KOREA 2025’ 등이 있다.

의료 학회뿐 아니라 일반 기업 행사 등 다른 분야까지 포함하면 올해 말까지 총 도입 행사 수가 600건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플리토는 PRS KOREA 2025에서 다수 해외 의료진과 VIP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AI 통역 완성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PRS KOREA 2025에 도입된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연사와 청중이 글로벌 소통하고 있다.(사진=플리토)
PRS KOREA 2025에 도입된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통해 연사와 청중이 글로벌 소통하고 있다.(사진=플리토)
플리토는 의료 학회의 전문성을 반영하기 위해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왔다. 의료 분야별 용어와 표현을 용어집으로 구축하고 고객사 맞춤 사전학습을 통해 번역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또 여러 의료 학회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도 개선하고 있다.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입 사례도 늘고 있다. 미국약물정보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플리토 솔루션을 반복 도입했다. 대한뇌종양학회 관계자는 “플리토의 AI 통역 솔루션은 정기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의료 학회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번역 정확성에 대한 기준이 높기 때문에 플리토의 기술 경쟁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데이터 기반 기술로 글로벌 의료 행사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K메디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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