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애플의 폴더블폰 공개 및 출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 흥행을 반영하면 2027년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로봇·휴머노이드에서도 북미 신규 거래선 추가가 예상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다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2025년 2032만대에서 올해 2610만대로 28.4% 증가하고, 2027년에는 3537만대로 3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아산단지 A7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공장 건설을 발표하며 모바일향 설비투자를 5년 만에 재개한 점도 시장 확대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폴더블폰 모델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애플 폴더블폰은 연간 15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휴머노이드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비에이치는 이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기반으로 관련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9월 중 신규 거래선 추가가 예상된다. 차량용 무선충전 모듈과 디스플레이용 R/F PCB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휴머노이드 분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로봇 관절의 유연성과 원가 절감 측면에서 장축 연성PCB 채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27년 이후 신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비에이치 매출액을 전년 대비 4.2% 증가한 1조8678억원, 영업이익은 76.0% 늘어난 95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1조9782억원, 영업이익 1153억원으로 각각 5.9%, 2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에 해당한다”며 “실적 호조와 밸류에이션 저평가, 로봇·휴머노이드로의 사업 다각화를 감안하면 9월 주가 반등과 상승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