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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을 수거하던 A씨는 안산시 상록구의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버려져 있던 러닝머신 내부에 현금다발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112에 신고했던 것이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러닝머신 안에서 5만 원권 지폐 975매, 총 4천875만 원의 현금을 발견했다.
경찰은 분리수거장 인근 CCTV를 분석해 60대 여성 B씨가 한 남성과 함께 러닝머신을 분리수거장에 버리는 모습을 확인했고, 8일 여성의 주거지에 방문해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현금은 러닝머신을 버린 여성 B씨의 아버지인 90대 C씨의 것으로 그동안 받은 국가유공자 연금을 인출해 러닝머신에 보관해두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C씨가 이 사실을 딸인 B씨에게 알리지 않아 B씨는 분리수거 날짜에 맞춰 러닝머신을 내다 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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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 측은 분실한 현금 액수의 10%에 해당하는 487만 5천 원을 전씨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금을 발견한 즉시 112에 신고해준 덕분에 러닝머신이 쓰레기장으로 옮겨지기 전 현금 주인을 특정해 잃어버린 돈을 되돌려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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