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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 앱인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디오를 자동으로 전사해 타임라인에 자막을 배치하는 ‘캡션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의 요청이 많았던 이 기능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서체, 색상, 위치 등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렌더링된 영상을 분석해 원본 클립으로 자동 분할해 주는 ‘편집 감지’ 기능도 추가됐다. 맥용 버전에는 피부, 머리카락, 하늘, 식물, 의상 등 특정 요소를 자동으로 인식해 분리하는 ‘자동 마스크’와 ‘마그네틱 마스크’가 도입됐으며, 한층 정교해진 ‘색상 매치’, 프레임 단위의 ‘고급 트리밍’ 기능이 포함됐다.
통합 그래픽 도구인 ‘픽셀메이터 프로(Pixelmator Pro)’와의 생태계 연동도 대폭 확장됐다. 파이널 컷 프로 사용자는 선택한 프레임을 픽셀메이터 프로로 즉시 보내 썸네일이나 소셜미디어 그래픽을 제작한 뒤 워크플로우를 중단하지 않고 타임라인으로 다시 가져올 수 있다. 키노트(Keynote), 페이지스(Pages), 넘버스(Numbers) 등 문서 편집 앱에서도 내장된 이미지를 선택해 픽셀메이터 프로에서 바로 열고 편집할 수 있으며 변경 사항은 자동 저장된다. 자연어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편집하는 AI 기능과 프리미엄 사진, 그래픽, 도형 등을 제공하는 ‘콘텐츠 허브’ 역시 픽셀메이터 프로로 확장된다.
사용자 요청이 많았던 개별 기능들도 추가됐다. 키노트는 새로운 전환 및 빌드 효과를, 페이지스는 하이픈 자동 추가와 보이지 않는 항목 보기 기능을, 넘버스는 개별 시트 숨기기 및 색상 구분 기능을 도입했다. 향후 배포될 iOS 27, iPadOS 27, macOS 27 환경의 ‘프리폼(Freeform)’ 앱에는 다크 모드, 보드 정리를 위한 폴더, 맥에서의 그리기 지원과 함께 도형 생성 및 픽셀메이터 프로 연동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음악 제작 앱 ‘로직 프로(Logic Pro)’는 디스토션 기타나 미세하게 조율이 어긋난 악기의 연주까지 분석해 확장 코드와 자리바꿈 코드를 인식하는 향상된 ‘코드 ID(Chord ID)’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그래미상 수상 프로듀서 크리스 리딕-타인스(Khris Riddick-Tynes)의 실제 프로젝트 세션 전체를 공개하는 ‘프로듀서 프로젝트’가 포함돼 멀티트랙 레코딩과 MIDI 퍼포먼스, 보컬 테이크 등의 음악 제작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샘플 조작 신디사이저 ‘알케미(Alchemy)’에는 새로운 그래뉼러 싱크 모드가 추가됐으며, ‘비트 브레이커(Beat Breaker)’는 새로운 필터, 팬 모드, 랜덤화 제어 기능과 함께 맥과 아이패드 전반으로 확장됐다.
이 밖에도 영상 촬영 앱 ‘파이널 컷 카메라(Final Cut Camera)’는 외장 모니터 전송을 위한 클린 HDMI 출력과 프로레스(ProRes) LT 코덱 지원, 광학 해상도 유지를 위한 디지털 줌 비활성화 기능을 추가했다. ‘모션(Motion)’은 벡터 그래픽 네이티브 지원 및 레이어 배치 기능을, ‘컴프레서(Compressor)’는 몰입형 메타데이터 뷰어와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180도 미디어 프로필 지원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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