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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템, JFS 확산에 내년 영업익 500억 전망…성장 레벨업 구간-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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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9.01 0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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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대신증권은 1일 저스템(417840)에 대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2세대 수율 개선 솔루션 ‘JFS’의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년 신규 팹(Fab) 가동과 고부가 신제품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이 N₂ Purge와 JFS 중심의 기존 Fab 침투율 확대 구간이라면, 2027년은 신규 Fab 설치 대수 증가와 JFS 추가 확산, JDM 신규 매출 발생 가능성이 중첩되는 시기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저스템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FOUP, EFEM 구간의 습도와 분자오염(AMC)을 제어해 수율을 개선하는 N₂ Purge 기반 환경제어 시스템 전문업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반도체 부문이 전체 매출의 95.8%를 차지하며 주요 고객은 글로벌 종합반도체기업(IDM)이다.

성장의 첫 번째 축은 2세대 제품인 JFS의 침투율 확대다. JFS는 기존 N₂ Purge LPM에 추가 장착해 EFEM에서 FOUP으로 유입되는 고습도 기류를 제어하고 FOUP 내부 습도를 1% 이하로 낮추는 솔루션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JFS는 단순 평가 단계에서 벗어나 마이크론(Micron)과 삼성전자에서 실제 양산 적용이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Micron향 공급을 통해 해외 주요 Fab에서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한 데 이어 삼성전자향 공급도 본격화되며 고객사 내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JFS 매출은 올해 1분기 28억9000만원에서 2분기 32억1000만원으로 증가했다. 2분기 반도체 사업부 매출 284억2000만원의 11.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평택 팹에 50포트(Port)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310포트를 추가 공급하고 있으며, 마이크론도 기존 팹 내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팹 투자 없이도 JFS 설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HBM과 선단 D램에서는 파티클과 습도, 미세 기류 변화가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존 장비를 유지하면서 JFS를 추가 설치할 유인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JFS는 △Micron에서 검증된 양산 레퍼런스 △삼성전자 내 빠른 확산 △SK하이닉스 신규 고객화 △기존 Fab 내 설치 밀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침투율 확대에 있다”며 “신규 Fab 사이클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가운데 기존 라인의 HBM·선단공정 전환만으로도 물량 증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2026~2027년 실적 가시성이 높은 제품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내년부터는 신규 팹 투자와 함께 3세대 고평균판매단가(ASP) 제품인 JDM이 추가 성장동력으로 가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JDM은 EFEM 내부 전체를 직접 제습해 EFEM 내부 습도 5% 이하, FOUP 내부 1% 이하의 저습 환경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에는 제안 단계다.

김 연구원은 “JDM이 기존 N₂ Purge나 JFS를 대체하는 제품보다는 메탈이 노출되는 공정이나 파운드리 등 습도 관리가 특히 중요한 critical 공정에 선택적으로 추가 적용되는 제품”이라며 “제품 전환에 따른 매출 자기잠식효과(cannibalization)보다 고객당 ASP와 탑재 금액이 상승하는 구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1·2세대 포트 가격 대비 훨씬 높은 가격대와 마진이 기대되는 제품으로 본격 양산 시 매출 믹스 개선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규 팹 효과도 내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용인 Y1 팹은 내년 2월, 마이크론 ID1 팹은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 평택 P5는 내년 7월 오픈이 계획돼 있다. 저스템 제품은 장비 설치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JDM이 삼성전자 또는 Micron의 평가를 통과할 경우 단순 판매 수량 증가뿐 아니라 제품 믹스의 ASP 상승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며 “JDM은 2027년 이후 저스템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레벨업을 결정할 핵심 옵션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실적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 저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350.6% 늘었다. N₂ Purge System 매출이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216억원을 기록한 데다 JFS 공급도 확대됐다. 매출 증가와 고정비 부담 완화가 맞물리면서 영업이익률은 31.7%까지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2027년에는 주요 고객사의 신규 Fab 가동이 예정돼 있어 설치 기반 자체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고ASP 3세대 JDM의 2027년 PO 가능성까지 더해질 경우 기존 N₂ Purge·JFS 물량 증가뿐 아니라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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