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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마린솔루션, 유럽 해상풍력 공략…"통합 솔루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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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9.23 08: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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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kV급 HVDC 케이블 기술 공개
생산부터 시공·유지보수까지 연계
친환경 소재로 유럽 조달시장 대응

‘윈드에너지(WindEnergy) 함부르크 2026’에 방문한 관람객이 LS전선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S전선)
‘윈드에너지(WindEnergy) 함부르크 2026’에 방문한 관람객이 LS전선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S전선)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기술을 앞세워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2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윈드에너지 함부르크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글로벌 개발사와 전력회사, 터빈·케이블 제조사 등이 참여한다.

LS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풍력터빈부터 육상 전력망까지 연결하는 해상풍력 전력망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터빈용 배전(MV) 케이블부터 터빈 간 해저케이블, 육상으로 전력을 전달하는 초고압 해저케이블까지 전 구간 제품군을 소개한다.

핵심은 국내 전력업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한 500kV급 HVDC 케이블 기술이다. 특히 525kV·80℃급 HVDC 해저케이블은 기존 70℃급보다 송전 용량을 최대 25% 높일 수 있다. 해상풍력 단지가 대형화하고 육상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이다.

LS마린솔루션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양사는 해저케이블 생산·포설·시공부터 점검·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통합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2028년 투입을 목표로 1만3000톤급 대형 HVDC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건조하는 등 글로벌 프로젝트 대응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의 탄소 감축 요구에 대응한 친환경 소재도 공개한다. 재생동과 저탄소·재생 알루미늄 등을 적용해 원재료 단계부터 탄소 배출을 줄이고,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친환경 조달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유럽 최대 HVDC 프로젝트인 테넷 프로젝트에서 최대 규모 공급계약을 확보하는 등 유럽은 LS전선의 핵심 시장”이라며 “HVDC 기술과 해저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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