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3000여 종의 정보가 담겨있으며, 엑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화학물질의 한글명, 영문명, UN번호, CAS(미국화학회가 부여한 모든 화합물 기록번호)번호, 약어 등 기초 정보만 검색하면 누출이나 화재 시 대응 방법, 누출 측정 장비, 물질의 위험도 등 화학사고 대응에 필요한 정보들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
화학 사고가 발생해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면 인체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어 화재·폭발·독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 현장지휘관은 화학사고 대응 정보통합 검색기를 활용해 손쉽게 물질의 유형을 파악하고 소방대원의 활동구역 및 대피구역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화재나 폭발 가능성·화재 시 진압법, 유출시 차단법, 탐지·분석장비 활용, 응급처치 방안 등의 정보를 얻어 종합적인 화학사고 대응을 할 수 있다.
소방청은 “향후 화학물질 정보를 지속적으로 갱신해 현장 대응에 활용할 것”이라며 “화학사고 대응 정보 통합검색 앱(APP) 개발 등으로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