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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현장에서부터 물가를 관리하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장대응팀은 관계 부처와 별도로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보를 수집하고 물가 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먹거리 물가는 물론 가격이나 수급이 불안한 모든 품목의 현장을 갈 예정이다.
지난 2일 첫 현장으로 충남 아산시의 계란 공판장을 민생경제정책관과 함께 찾아 계란 물가와 수급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밖에도 기재부 등 물가 관련 부처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정례적으로 열 방침이다. 모든 부처가 다 회의에 참석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직접 현장에 가면 얘기를 더 신속히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또 기재부 관점에서 들을 수 있는 다른 얘기가 있을 수도 있다. 중요한 현장 얘기는 관계 부처와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