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2일부터 글로벌 모빌리티 컨퍼런스 개최

최정희 기자I 2024.12.11 11:00:00

집카 창립자 로빈 체이스, 기조연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2024 글로벌 모빌리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한교통학회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교통), 지속가능한 교통 등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교통포럼(ITF)의 BHC(Beyond the Horizon Conference)와 공동 진행한다. 일본 도요타, 현대차, 포니 에이아이(Pony Ai, 중국) 등 모빌리티 업계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국제도로운송연합(IRF), 국제도로연맹(IRU) 등 40여개 글로벌 기관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 예정이다.

컨퍼런스 주제는 ‘모빌리티 혁신의 미래:지평선 너머’로 모빌리티 혁신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공공의 역할과 민간 부문 협업체계 등에 관한 주제를 다양한 형태로 토론한다.

첫째 날에는 세계 최대 차량 공유 기업 집카 창립자 로빈 체이스가 기조연설을 하고 도요타, 현대자동차에서 미래 전략을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로빈 체이스를 중심으로 유럽혁신기술연구원(EIT), 미국 교통부 등 해외 공공기관 전문가와 국토부가 참여해 ‘모빌리티 혁신에 필요한 공공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제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수잔을 넘어 경제와 환경, 사회구조를 바꾸는 강력한 동력으로 민관의 역량을 모아 모빌리티가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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