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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보다 많은 분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의욕이 앞섰다”며 “경남FC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절차를 지키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앞으로는 그러한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남FC 측에는 잘못이 없었다는 점을 적극 소명하고, 이로 인해 경남FC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도 이날 창원 선거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더라면 앞으로 그런 부분 없도록 하겠다”면서 “선거운동하는 과정에서 규정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앞으로도 법을 잘 지키면서 국민에게 저희를 알리는 노력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와 강 후보는 전날 오후 3시 30분께 경남FC와 대구FC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선거 유세를 가졌다.
당시 황 대표는 경기장 안에서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표시하는 등 강기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도 당명과 당 선거기호인 2번, 자신의 이름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었다.
하지만 이 유세 활동이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지침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규정에 따르면 경기장 안에선 정당명·기호·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입을 수 없다. 또 이같은 내용이 적힌 피켓, 어깨띠, 현수막 노출과 명함, 광고지 배포도 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홈팀에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이나 무관중 홈경기, 2000만원 이상 제재금 등의 벌칙이 따른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1일 경기평가위원회를 열어 경남FC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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