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남 플렉스 대표 “SaaS 관점 전환해 HR문제 해결”

김경은 기자I 2025.01.13 11:24:05

플렉스, ‘얼라인먼트 데이’ 열고 각오 다져
‘Service as a Software’로 패러다임 전환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R 플랫폼 플렉스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플렉스 사무실에서 열린 ‘2025 얼라인먼트 데이’ 현장 모습. (사진=플렉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13일 전 구성원이 함께 한 ‘2025 얼라인먼트 데이’를 열고 “SaaS의 전환적 관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혁신하자”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기존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로 소프트웨어 제품 중심의 사업을 의미한다. 플렉스는 이를 ‘Service as a Software’로 전환해 어떤 수단으로든 고객의 HR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사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플렉스는 ‘Service as a Software’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요소로 △제품이 지닌 독보적 서비스 범위 △전문가 그룹 구독 서비스 △HR 데이터 간 결합 등을 꼽았다.

플렉스는 지난 2020년 근태·급여 관리 자동화 플랫폼을 출시하며 HR SaaS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HR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 전자계약, 전자결재, 성과관리, 채용, 단체보험, 비용관리 등의 기능을 잇따라 내놓으며 ‘올인원’ HR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문가 그룹 구독 서비스인 ‘HR 파트너스’ 및 ‘페이롤 파트너스’ 등도 플렉스의 강점이다. 파트너스는 HR 컨설턴트, 창업가, 대기업 및 유니콘 스타트업 출신의 HR·급여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돼 있다. 이 서비스는 진단-계획-실행 단계를 거쳐 고객사의 HR·급여 전반에 걸친 본질적 문제를 해결한다.

플렉스는 고유의 원천 데이터 및 파트너스가 발굴한 복잡도 높은 HR 문제해결 사례를 첨단기술과 접목시키고 있다. 이로써 자동화·효율화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고객의 필요에 가장 부합하는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각종 HR 선제적 예측 시스템도 고도화 중이다.

플렉스는 제품, 사람, 첨단기술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융합해 고객의 HR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들 요소가 상호 피드백을 통해 선순환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 대표는 창립 당시 선언한 플렉스의 미션인 ‘조직과 구성원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를 되새겼다. 그는 “본질은 처음부터 ‘문제 해결’에 있었다”며 전 구성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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