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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는 30일 제주올레 20코스가 지나는 김녕성세기해변 일대에서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병립 제주시장,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3000여명의 올레꾼이 참석했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한 올해 축제의 주제는 ‘놀당가잰, 이 길에서!’다.
개막식에 참석한 올레꾼들은 김녕성세기해변과 월정해변 등 제주 북동부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은 길을 걸으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길을 따라 펼쳐지는 예술공연과 제주 문화 체험을 통해 가을 대표 축제로 발전하면서 도보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뿐 아니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일반 여행자수천명이 제주를 찾아 축제를 즐겼다.
또 싱가포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필리핀 등 해외에서 온 올레꾼들은 제주농수산물을 주재료로 만든 먹거리와 밭담, 해녀 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 교실 등을 즐기며 제주 문화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31일에는 제주올레 21코스로 축제 장소를 옮긴다. 제주올레 21코스(제주해녀박물관 ~ 종달바당 10.1km)를 따라 ‘나형이네 밴드’, ‘구좌어린이합창단’, ‘산하’, ‘브와믹스’, ‘제주거지훈과노노들’, ‘요가느림원’, ‘올레칠선녀’ 공연 등이 이어지며 폐막장소인 제주해녀박물관에서 4시 40분부터 동물원의 리더이자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등으로 유명한 김창기가 이끄는 ‘김창기 밴드’가 미니 콘서트를 펼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에서 시작된 걷기문화가 이제는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가 사랑하는 문화가 되었다”며 “축제를 통해 제주의 길 위에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마음껏 느끼며 치유와 평화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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