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국제경영원, ESG 아카데미 통해 인재 양성 지원

공지유 기자I 2025.01.16 11:00:00

ESG 아카데미 통해 자격증 취득 가능
올해부터 단체 접수 시스템 도입 예정
"기업들 ESG 경영 실현 지원할 것"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부설 경영경제교육기관인 한경협국제경영원은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사진=방인권 기자)
한경협국제경영원은 2021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피알원 등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여러 기관과 함께 ‘ESG 아카데미’를 개설해 대·중견·중소 및 금융 기업들이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한경협 ESG 아카데미를 수료한 참가자들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승인받은 ‘한경협 ESG 전문가 자격증’도 취득이 가능하다. 이 자격증은 ESG 분야의 8개 주요 과목(환경·사회·지배구조·공급망 등)을 다룬다.

한경협 ESG 전문가 자격증은 지난 4년간 3700여 명이 응시하고 320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 연구기관, 시설공단, 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이 취득하고 있다.

한경협국제경영원은 기업 전사적인 ESG 자격증 취득이 용이하도록 올해부터 단체 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이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형근 한경협국제경영원 부원장은 “ESG 공시 의무화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발맞춘 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한경협국제경영원은 앞으로 기업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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