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78%) 오른 717.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8% 내린 722.21에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다가 720선을 내어주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4억원, 1067억원어치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이 홀로 22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가 2%대 하락했고 금융, 화학, 제약, 제조, 유통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금속 기타제조, 건설, 비금속, 오락·문화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66% 급락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086520)(-3.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75%), 리가켐바이오(141080)(-0.74%), 삼천당제약(000250)(-5.24%), 휴젤(145020)(-1.52%), 엔켐(348370)(-4.52%), 리노공업(058470)(-2.9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16%), HLB(028300)(1.65%), 클래시스(214150)(0.76%)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휴맥스홀딩스(028080)(30.00%), 파인테크닉스(106240)(29.95%)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9억 79만주, 거래대금 6조 5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737개 종목이 올랐고 862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고 10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