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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상목 국정운영 방식 매우 비정상적"

김유성 기자I 2025.01.23 10:37:20

23일 민주당 이 대표 신년 기자회견
"권한 행사 기준이 오락가락 멋대로"
"내란 소요 세력 옹호·지원하고 있어"

[이데일리 김유성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의 국정운영 방식이 ‘매우 비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이 같이 밝히면서 “권한행사 기준이 오락가락하고 멋대로”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가 제출한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을 갖고 본인 마음에 드는 사람만 골라서 한다”면서“국정 운영의 기본은 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상설특검 지명 의뢰는 즉시 하게 돼 있는데 안 하고 있다”면서 “본인에게 유리한 권한만 함부로 행사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말하면서 경제 안정을 위한 실제 필요한 조치는 하지 않고 해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최상목 대행은 법을 기본적으로 지키지 않고 추경이 필요한 것을 사실상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질적으로는 거국중립내각 양상인데, (최 대행의) 내심은 철저하게 내란 소요 세력만을 옹호·지원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로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국정운영을 하고 있는데, 우리로서는 최대한 인내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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