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었던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법원 선고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사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사임 등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국내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1%를 기록하며 넉 달 연속 2%대를 이어갔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4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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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49.0 대비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2개월 연속 위축됐다. 다만 시장 예상치 47.9는 웃돌았다.
이어 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 1000건을 기록해 예상치 22만 3000건을 상회했다. 특히나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1만 6000건으로 집계, 직전주 대비 8만 3000건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1월 13일로 끝난 한 주 이후 최대치로 당시 수치는 197만건이었다. 직전주 수치는 184만 1000건으로 8000건 하향 조정됐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35.1%서 40.5%로 확대됐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8bp 하락 중이다.
개장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 넉 달 연속 2%대를 이어갔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차별적 흐름이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9.3bp서 29.6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8bp서 마이너스 9.4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난 30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7978억원 줄어든 133조 1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30년 국고채 대차가 1조 3475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4084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