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태양관측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천체관측소를 16일부터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천체관측소는 연면적 344㎡에 지상 2층 규모로 관측실, 체험학습실, 제어실로 구성됐다. 관측실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 운용하던 국내 최초 연구용 태양망원경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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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은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방식으로 일 3회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태양망원경 해설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역 수칙에 따라 회차당 인원은 10명이다.
중앙과학관은 관측소 개관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채널 과학관TV를 통해 실시간 태양 관측 온라인 생방송을 할 계획이다.
유국희 관장은 “국립과학관 중에 중앙과학관만 천체관측 시설이 없었지만 관측소 건립으로 태양 관측 전문시설을 확충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연간 3만명 이상에게 천문관측이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