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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단은 20일 오후 삼청동 안가와 안가 대통령경호처에 있는 CCTV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청동 안가는 윤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을 불러 지시를 하달한 장소다. 계엄 해제 당일인 4일에도 윤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이완규 법제처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4명과 안가에서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지난해 12월 27일 안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하려 했지만 경호처가 막아서면서 불발됐다.
당시 대통령경호처는 ‘안가가 군사상 기밀, 공무상 기밀 등에 해당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불승인한다’는 입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