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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의 배다른 핏줄" 김민석, 기대했지만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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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9.15 08: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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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SNS 통해 韓이 제기한 의혹에 반박
"계엄 폭주한 형님처럼 언어 계엄으로 환생"
정치 자금 사건 등엔 "표적 수사"
"향후 유사 발언 시 법적 대응"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윤석열과 다른 줄 알았는데 같은 핏줄의 배다른 형제였다”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왼쪽)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왼쪽)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이후 보수 정치에 혹시나 긍정적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 있었지만 ‘혹시나’는 ‘역시나’였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반국가세력 타도’를 외치다가 계엄으로 폭주한 보스 형님처럼, ‘민주화 세대 타도’의 열정적 열등감에 ‘개수작’의 ‘이빨을 뽑겠다’는 언어 계엄으로 폭주한 동생으로 환생했다”며 “길 잃은 보수의 대안은 다른 데서 찾아야 하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한 의원이 ‘이빨을 다 뽑아주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치과의사의 일이지 국회의원의 일은 아니”라며 “겁을 주려는 게 아니면 도움은 필요 없다”고 전했다. 또 “‘장관 시절 대정부 질문에 답할 때의 ’깐족 동훈‘이 나았지 ’막말 동훈‘은 시효가 짧아 보인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한 의원이 제기해 오던 자신의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9억 원을 받고 5·18 전야제에 새천년 룸살롱 접대부를 끼고 놀았다‘는 2025년 6월 자신의 총리 인사청문회 내용을 언급하며 윤석열, 한동훈 등 우검회 소속 검사의 첫 희생양이 된 케이스이자 전형적인 표적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 등 정치 검찰의 표적 사정은 오랜 고통을 줬지만 지나고 보니 축복이었다”고 덧붙였다.

5·18 전야제 논란에도 “김성호 전 의원과 윤석열 정부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은 제가 술을 먹거나 누군가를 끼고 있지 않았음을 증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 의원을 향해서 발톱도 드러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공세 속 불거진 불법 수사 자료 유출을 언급하며 “사건 주요 관련자나 피의자로 법적 절차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검사 시절 성공했던 프레임과 조작 기술이 이번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게 하신 발언에 대한 설명과 관련 자료를 알려줬으니 다음에 또 유사 발언을 하면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법적 조치‘로 답해도 되겠지요?”라며 법적 절차를 예고했다.

김 대표는 5·18 폄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진숙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 혹은 자격정지 추진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한 의원께서는 어차피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니 감정적으로 비칠 대응은 미루고 관련 법적 소환에 성실히 임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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